
국내 장묘문화가 시설 중심에서 ‘기억과 품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블랜드 하늘공원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노블랜드 하늘공원은 ㈜다옴건설 정용우 대표와 봉안당 분양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새로운 분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직한 봉안당 분양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한 분양 확대가 아니다.
봉안당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유가족이 시설과 이용조건, 관리방식 등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도록 상담체계를 정비하고, 계약 이후까지 고려하는 장기적인 고객관리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노블랜드 하늘공원은 이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리모델링과 각종 협회·연합회와 연계한 독립 추모관 등 중장기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봉안당 분양도 이제는 ‘신뢰’가 경쟁력
봉안시설은 한 번의 선택이 수년에서 수십 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상품과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설별 이용조건이나 관리방식 등을 정확하게 비교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노블랜드 하늘공원과 ㈜다옴건설은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상담 단계부터 시설의 특징과 계약조건,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내용을 가능한 한 명확하게 설명하고 고객이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분양을 위한 상담’에서 ‘선택을 돕는 상담’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다옴건설 정용우 대표는 “봉안당을 찾는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설명보다 정확한 정보와 믿을 수 있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이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투명한 분양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늘 아래 거룩한 곳’…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입힌다
노블랜드 하늘공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브랜드 방향을 ‘하늘 아래 거룩한 곳’이라는 메시지에 담았다.
고인을 모시는 장소를 넘어 가족이 찾아와 고인의 삶을 기억하고, 세대를 이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미다.
노블랜드 하늘공원이 보유한 봉안시설과 야외 봉안공간, 가족 단위 추모공간 등의 장점을 살리면서 향후 공간 디자인과 서비스에도 이러한 철학을 단계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장묘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획일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연·건축·조경·추모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을 지향한다.
가족들이 의무적으로 방문하는 장소가 아니라 고인을 생각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찾을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7년 상반기 리모델링…프리미엄 추모공간으로 재탄생
변화의 중심에는 2027년 상반기로 계획된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있다.
노블랜드 하늘공원은 기존 시설을 단순히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공간 전체에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검토하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격조와 품위’다.
추모공간의 본질적인 경건함은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건축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공간 구성을 접목해 보다 편안하고 품격 있는 추모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내 봉안공간뿐 아니라 진입공간과 방문객 동선, 휴식공간, 조경, 야외 추모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고령의 부모를 모시고 방문하는 가족부터 어린 자녀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오는 가족까지 여러 세대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협회·연합회 위한 ‘독립 추모관’ 추진
노블랜드 하늘공원이 중장기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단체별 독립 추모공간이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연합회 및 협회 등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협의가 구체화될 경우 각 단체의 특성과 역사에 맞는 독립적인 추모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개인·부부·가족 중심 봉안문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개념이다.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함께 활동했던 구성원들이 생을 마친 이후에도 같은 공동체 안에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각 추모관은 다른 공간과 구분되는 독립성을 갖추면서 해당 단체의 상징과 역사, 활동기록 등을 공간에 담는 방안도 검토된다.
단순히 ‘○○협회 전용 봉안실’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단체가 걸어온 역사를 함께 보존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고인의 이름’에서 ‘고인의 이야기’까지 기억한다
노블랜드 하늘공원의 변화는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향후에는 고인의 생애와 발자취를 기록하는 ‘히스토리북(History Book)’ 추모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인의 이름과 생몰연도만 남기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전 사진과 주요 이력, 가족과 함께했던 순간, 사회활동, 가족과 지인이 기억하는 이야기 등을 하나의 기록으로 보존하는 방식이다.
특히 협회별 독립 추모관과 히스토리북을 연계할 경우 의미는 더욱 커질 수 있다.
한 분야에서 평생 활동했던 사람의 업적과 삶을 개인의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그가 속했던 공동체의 역사로 함께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블랜드 하늘공원은 장기적으로 이러한 기록을 통해 ‘공간에 모시고, 기록으로 기억하는 추모문화’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분양에서 관리까지…유가족 중심 서비스 강화
분양 이후에 대한 배려도 강화할 방침이다.
노블랜드 하늘공원 측은 유가족의 상황이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안치 이후의 관리와 이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안치 이후 유족 간 합의를 통해 더 이상 해당 봉안시설 이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계약조건 및 관련 절차에 따라 제3자에게 권리를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실제 양도 가능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은 개별 계약내용과 적용 규정 등을 확인해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노블랜드 측은 이러한 제도가 단순한 판매조건의 차별화가 아니라 ‘분양할 때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 생각한다’는 운영철학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장묘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
노블랜드 하늘공원과 ㈜다옴건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은 명확하다.
많이 판매하는 봉안당보다 오랫동안 신뢰받는 추모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직하고 투명한 분양 시스템을 시작으로 2027년 리모델링, 협회·연합회와 연계한 독립 추모관, 고인의 삶을 기록하는 히스토리북까지 하나의 추모문화 플랫폼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용우 대표는 “고인을 모신다는 것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며 “고객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고인을 모시고 오랜 시간이 흐른 이후까지 가족이 믿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노블랜드 하늘공원이 고인을 경건하게 모시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한 사람의 삶과 가족의 기억, 그리고 공동체의 역사를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늘 아래 거룩한 곳, 노블랜드 하늘공원.’
2027년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준비하는 노블랜드 하늘공원이 ‘정직한 분양’을 넘어 대한민국의 추모문화를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