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제안 정책 현실로…‘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 운영

텃밭·요리·교육부터 수확물 나눔까지… 활동사진·성장기록장 전시

경기도가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한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도,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 시작

경기도는 발달장애와 경계선지능, 고립·은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텃밭 활동부터 요리, 기록, 나눔까지 연계한 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가 선정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경기도 청소년과를 비롯해 경기도먹거리광장,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 경기사진센터 등 10개 기관이 협력해 별도의 예산 편성 없이 추진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에는 발달장애·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등 모두 113명이 참여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직접 텃밭을 가꾸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요리를 배우고, 활동 과정에서 느낀 점과 성장 모습을 사진과 글,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한다.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 일부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에도 활용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의 특성에 맞춰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운영된다.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는 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텃밭 체험과 요리·위생교육 등을 진행한다. 수원 자혜학교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 96명이 학교 내 텃밭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청소년들의 성장 기록도 도민들에게 공개된다.


참여 청소년들의 초상사진과 활동 모습을 담은 성장기록장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전시된다.

이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 뒤,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경기사진센터에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씨앗을 심고 농작물을 키워 수확한 뒤 이를 이웃과 나누는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희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여러 기관의 협업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씨앗을 심고 키우고 나누는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27 18:31 수정 2026.08.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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