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그게 삶이지

문경구

 

그게 삶이지

 

 

산다는 건 

 

내가 만든 인형과

웃고 울다가 

 

다 한 인연을 

등불 거두듯 거두고 나면 

 

형체도 없는 바람을 보고 

맹렬히 짖어대듯 개처럼

 

허상이었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된다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6.09.29 09:26 수정 2026.09.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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