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원물 기반 로컬브랜드, 지역 식재료 상품화로 전국 유통 확대

요켈, 무안 양파·고흥 유자·해남 자색당근 활용한 YOKEL SERIES 선보여

이미지 제공=요켈


광주에서 브런치 카페를 운영해온 로컬브랜드 요켈(YOKEL)이 전남 농산물을 활용한 자체 상품군을 개발하며 매장 중심 사업에서 제품·유통 중심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무안 양파, 고흥 유자, 해남 자색당근 등 지역 원물을 활용한 ‘YOKEL SERIES’를 기반으로 전남의 식재료를 전국 소비자의 일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요켈은 2026년 강한소상공인 로컬브랜드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매장에서 검증해 온 레시피를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사업 방향은 ‘전남의 맛을 전국의 일상으로’로, 지역 농산물을 단순 원재료 판매에 그치지 않고 브런치와 웰니스 식문화에 맞는 가공상품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안 양파·고흥 유자·해남 자색당근, 세 가지 지역 원물 상품화

현재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YOKEL SERIES는 무안 양파 스프레드, 고흥 유자 로트콜, 해남 자색당근 라페 등 3종이다.

무안 양파 스프레드는 샌드위치와 브런치 플레이트, 샐러드, 버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고흥 유자 로트콜과 해남 자색당근 라페 역시 샐러드·포케·샌드위치 등 다양한 식사 메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산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데서 나아가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품 형태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메뉴에 적용해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다시 레시피 개선과 제품 고도화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9년 매장 운영 경험을 제품 사업으로 확장

요켈은 2017년 광주 무등시장 에스프레소바에서 출발해 현재 광주에서 직영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누적 고객은 10만명 이상이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배달 플랫폼 누적 리뷰도 1만2,000건 이상이다. 매출 역시 건강식·브런치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뒤 증가세를 보였다. 요켈은 이러한 기존 고객 기반을 상품 구매로 연결해 매장 방문에만 의존하지 않는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팝업부터 온라인 유통까지 단계적 시장 검증

유통 확대 역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초기에는 백화점 팝업 등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구매 반응, 선호도, 재구매 의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마켓컬리·SSG·29CM 등 건강식 및 라이프스타일 소비층과 접점이 있는 유통채널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러닝, 헬스, 스포츠 커뮤니티 및 관련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로컬 식품을 넘어 ‘먹는 웰니스’ 브랜드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자료에는 광주 지역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매장 방문과 개인 SNS 노출 사례, 스포츠·웰니스 분야 인플루언서 협업 진행 계획도 포함돼 있다. 다만 향후 유통채널 입점과 대형 복합상권 진입은 확정된 성과가 아니라 추진 또는 목표 단계로 구분된다.

전남 농산물 활용 확대…지역 농가와 직거래도 추진

지역 농업과의 연계도 사업의 주요 축이다.

요켈은 현재 농산물시장을 통해 원물을 조달하고 있으며, 사업화를 계기로 전남 지역 농가와의 직접 거래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 특히 외형 때문에 상품성이 낮게 평가되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이른바 ‘못난이 당근’을 라페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원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지역 상생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광주 지역 2개 매장을 기준으로 정규직 4명과 파트타이머 6명 등 총 1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을 제품 개발과 매장, 지역 협업 등에 다시 투자하는 구조도 이어가고 있다.


요켈 네이버 플레이스

https://naver.me/Gj6VPPlp

작성 2026.09.11 15:41 수정 2026.09.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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