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창업뉴스 = 김일호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돌연사 예방과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뇌 건강 및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많은 이들이 걷기나 두뇌 게임에 의존하지만, 의학계는 더 확실하고 강력한 수명 연장 솔루션으로 ‘달리기’를 지목하고 있다.
유튜브 인터뷰 채널 ‘김현정의 고수다’에 출연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세희 교수(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는 24년간 매일 아침 트랙을 달리고 풀코스 마라톤을 30회 이상 완주한 의사이자 러너로서, 달리기가 인체와 뇌에 미치는 놀라운 의학적 효과를 공개했다.

■ [서울의대 정세희 교수가 밝힌 달리기 핵심 의학 데이터]
구분 | 주요 연구 결과 및 의학적 기전 | 비고 |
|---|---|---|
사망률 감소 | 하루 단 7분 수준의 고강도 달리기만으로도 조기 사망률 절반 감소 | 저강도 운동 장시간 대비 압도적 효율 |
핵심 지표 | **심폐체력(VO2Max)**의 비약적 향상 | 맥박·혈압에 이은 제5의 바이탈 사인 |
뇌 신경 보호 |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분비 촉진 | 뇌세포 재생, 인지기능 개선, 치매 예방 |
운동 강도 기준 | 숨이 차서 옆 사람과 긴 대화가 어려운 ‘중고강도’ 유지 | 단순 걷기만으로는 심폐체력 한계 |
부상 방지 원칙 | 남과의 페이스·기록 비교 금지, 몸 상태 따라 휴식 병행 | 평생 러너를 목표로 점진적 거리 확장 |
■ 저강도 걷기 2시간보다 달리기 1분이 낫다… ‘심폐체력’이 생사 갈라
정세희 교수는 “신체 큰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달리기는 심장과 폐가 일상 수준 이상의 산소를 공급하도록 유도하여 심폐체력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폐체력은 의학계에서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바이탈 사인(Vital Sign)’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만큼 결정적이다. 동일한 나이와 체격의 환자라도 큰 수술을 받거나 중증 질환에 걸렸을 때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힘은 평소 다져진 심폐체력에서 갈리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저강도 운동을 장시간 하는 것보다 중고강도의 달리기를 짧은 시간 병행하는 것이 조기 사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춘다”고 강조했다.
■ [기자의 시각] “뇌는 신체의 일부… 고스톱보다 달리기가 진짜 치매 백신”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예방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다. 정 교수는 “흔히 인지 활동을 위해 고스톱을 권하지만, 종일 앉아서 화투를 치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 달리는 것이 뇌 건강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다”고 단언했다.
달리기는 전신 혈류를 폭발적으로 개선하고 뇌 신경세포를 자극해 뇌세포 재생 인자를 활성화한다. 정 교수는 “자세나 장비에 얽매여 주저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조금씩 달려보라”며, “달리기가 당신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고 당부했다.
[건강 기획 인터뷰 안내]
출처: 유튜브 ‘김현정의 고수다’
출연진: 정세희 교수(서울대 의대 / 서울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김현정 앵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