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의 중심이 단순한 지식 암기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탐구 중심 학습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초등 시기부터 실험과 독서, 글쓰기, 발표를 연계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영재교육 역시 결과 중심의 선발을 넘어 학생의 잠재력과 탐구 습관을 장기적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생활 속 과학을 바탕으로 실험과 사고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과학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 수성구 ‘예성과학&예성수학학원’ 김선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예성과학&예성수학학원] 김선영 대표 |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짧은 기간이지만 공교육 현장에 몸담고 있던 중 IMF가 저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교육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외워라’라는 방식에 머무르는 중·고등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과학을 많이 접하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많은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보고, 읽고, 쓰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호기심을 확장하고 자연의 여러 상황이 서로 독립되어 있으면서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책 읽기와 함께하는 실험 중심 과학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교육을 기반으로 탐구 중심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영재원과 영재학교,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귀사의 강점과 차별점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1. 예성 초·중등 과학 콘텐츠는 10년이 넘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책 읽기와 실험 중심의 교육 콘텐츠입니다. 단순히 실험과 이론을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가 생활 속에서 경험해 온 현상을 실험과 연결해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왜 알아야 하는지를 실생활 활용을 통해 이해하도록 합니다. 매시간 실험→보고서 작성→책 읽기→3분 스피치→평가의 과정을 거치며 영역별 경험을 고르게 누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 3분 스피치 대회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에 대해 학부모님들께서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3. 예성과학 콘텐츠를 경험한 학생 가운데 영재학교 및 전국 단위 자사고에 진학한 사례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전후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힘을 기르면서 중등 과정에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아는 내용을 설명하고 서술하는 능력을 키워 영재학교와 전국 단위 자사고 진학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4. 보고서왕과 단원평가왕을 선정하고, 독서기록장 작성 후 보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학생들이 학습 경험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5. 초등 과학 콘텐츠를 완주한 학생의 경우 중등 과정에서 수행평가와 노트 정리, 과학 논술 등을 잘한다며 학부모님들께서 감사와 칭찬을 전해주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Q. 고객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가치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재는 선별하는 대상이 아니라 성장시키는 대상이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과학 역시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현상에 의문을 갖고, 그 이유를 스스로 생각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탁월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뿌리가 깊을수록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듯이 어릴 때부터 생각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을 현미경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도 미래는 망원경처럼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주어진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며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아이의 가치를 높여주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 [예성과학&예성수학학원] 내부 및 다양한 활동과 수상 경력 |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 중 하나는 처음에는 아이를 너무 일찍부터 고생시킨다며 교육을 반대하시던 대학교수 아버님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뒤 찾아오셔서 “내가 무엇을 도와주면 되겠느냐”라고 물으셨던 일입니다. 중학생 때는 영재고에 진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으셨고, 이후 실제로 영재고에 진학한 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또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한 학생은 생물학적·구조적 질병이 있었음에도 배우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7년간 교육을 받으면서 18번의 수술을 견뎌냈고, 곁에서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부모님의 모습도 잊을 수 없습니다.
부모가 곁에 없을 때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아이가 전문직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학부모님도 기억에 남습니다. 해당 학생은 상산고에 진학한 뒤 3년 만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했고,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찾아와 인사를 전해주셨던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2021년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테크 초등 교육전 박람회’에 참석했습니다. 예성학원이 가진 우수한 과학 콘텐츠와 기술을 함께 발전시킬 업체를 찾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당시 ‘에듀플러스 어워드’에서 ‘우수교재 제품’으로 선정되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또한 2020년 2월에는 ‘과학 심화교육을 위한 전문교재 제작기술’로 기술역량우수기업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개발하고 축적해 온 과학 교육 콘텐츠에 에듀테크를 융합한 과학 영재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예성학원이 보유한 과학 교육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초·중등 학생들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워 훌륭한 인재를 많이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