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듀테크 기업 AnuAI(주식회사 아누에이아이)가 스파크랩이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파크클로(SparkClaw)’ 1기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AnuAI는 교육 브랜드 ‘아누에듀(AnuEdu)’를 통해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발음을 진단하고 교정해 주는 AI 한국어 학습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AI 기반 한국어 발음 학습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학습자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다른 학습자와 연결될 수 있는 보이스 소셜 플랫폼 ‘아누핑(AnuPing)’을 개발하고 있다.
아누핑은 오는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사용자가 아누쌤과 함께 한국어 발음과 문장을 연습한 뒤, 자신이 만든 음성 메시지를 ‘시그널’로 우주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학습과 소셜 경험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행성과 주파수를 부여받고, 음성을 방송하며 다른 사용자의 신호를 듣고 구독할 수 있다. 상호 구독을 통해 1:1 음성 교신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구현했다.
아누핑은 기존의 언어교환 서비스와 달리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는 한국어 말하기’를 핵심 경험으로 설계했다.
AI 아나운서 교사 ‘아누쌤’이 발음과 억양, 말하기 속도를 분석하고 문장 단위로 피드백을 제공하며,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한 롤플레이와 방송 대본 작성까지 지원한다. 학습자가 연습한 말하기가 곧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다시 다른 사용자와의 교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AnuAI는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바탕으로 교육을 넘어 글로벌 보이스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크랩의 ‘스파크클로’ 1기 선정을 비롯해, 서울시 RISE·서울대학교·EO가 주관하는 Global Batch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고용노동부가 함께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약 1,500개 팀 가운데 최종 60개 팀에 포함돼 스타트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성과공유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AnuAI는 AI 챔피언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해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이다. 교육 현장의 실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동시에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하며, 에듀테크와 AI 기술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AnuAI의 핵심 서비스는 AI가 학습자의 음성을 분석해 발음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AI 발음 튜터’다. 학습자가 소리 내어 말하면 AI가 발음의 정확도를 분석하고 어떤 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실제 생활 상황을 기반으로 한 롤플레이, 시 낭송 콘텐츠 등을 결합해 학습자가 발음 교정을 언어문화 이해 및 자연스러운 말하기 습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교육·기술·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팀 구성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손민정 대표는 초등학교 교사와 아나운서, 대학 한국어 강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한국어교육전공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한국어 교육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AI 에듀테크에 접목하고 있다.
설재환 CTO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연구원 출신으로 10년 이상의 IT·AI 스타트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AI·BCI·IoT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또한 강소영 과학 자문은 서울대학교 인지과학 박사로, 인지과학과 언어교육을 연결한 학습 경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손민정 AnuAI 대표는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발음과 말하기는 학습자가 가장 쉽게 자신감을 잃는 영역 중 하나”라며 “AnuAI는 AI가 학습자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성장 과정을 함께 만들어 주는 새로운 한국어 학습 경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누핑을 통해 한국어 학습이 단순히 공부하는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보내고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경험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어를 넘어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목소리를 통해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전 세계 학습자들이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것을 넘어, ‘K-Culture’를 넘어 ‘K-Language’로 이어지는 새로운 글로벌 한국어 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누핑을 시작으로 AnuAI가 한국어 교육 시장을 넘어 글로벌 보이스 소셜 플랫폼으로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