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경제 외교부 WPS 청년 서포터즈, ‘지속 가능한 청년 참여’가 다음 과제…국제사회 잇는 미래세대 키운다 【정책 브리핑 3부】

2019년부터 이어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청년 참여로 WPS 외교 기반 확장

국적 제한 없는 청년 서포터즈 운영…국제 의제 학습부터 11월 국제회의 발표까지 연결

일회성 경험 넘어 청년 의견의 정책 환류·지속적 네트워크 구축이 향후 과제

리더경제【정책 브리핑 3부】WPS 외교의 다음 과제는 ‘지속 가능한 청년 참여’…
국제사회 잇는 미래세대 키운다

 

2019년부터 이어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청년 참여로 WPS 외교 기반 확장

국적 제한 없는 청년 서포터즈 운영…국제 의제 학습부터 11월 국제회의 발표까지 연결

일회성 경험 넘어 청년 의견의 정책 환류·지속적 네트워크 구축이 향후 과제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외교부는 여성·평화·안보(WPS) 의제에 대한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8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와 연계한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 일부 시각자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시각화 이미지입니다. / 리더경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외교정책에서도 미래세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가 국제회의와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이유 역시 단순한 행사 홍보보다 장기적인 국제사회 참여 기반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외교부가 「제8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Action with Women and Peace·AWP) 국제회의」와 연계해 추진하는 청년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이러한 흐름에서 주목된다.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여성·평화·안보(Women, Peace and Security·WPS) 의제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청년의 시각과 목소리를 국제회의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총 50명의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1부에서 모집 내용과 지원 조건을, 2부에서 청년 참여형 공공외교의 의미를 살펴봤다면, 3부에서는 정부의 WPS 외교가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참여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향후 방향을 짚어본다.

 

 

■ 2018년 시작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국제회의는 8회째

우리 정부는 2018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을 출범한 이후 국제사회의 WPS 논의 진전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회의는 8회째다.

 

WPS는 분쟁과 평화·안보 문제에서 여성의 참여와 보호를 중요하게 다루는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다.

 

평화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논의와 맞닿아 있다.

 

이번 청년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여기에 미래세대의 참여를 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국제회의가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 중심의 논의였다면, 청년들이 국제 의제를 직접 학습하고 토론한 뒤 국제회의까지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정책 논의의 저변을 넓히는 방식이다.

 

 

■ 50명의 청년에서 시작되는 ‘미래세대 외교’

이번 프로그램은 국적과 관계없이 만 19~34세 청년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 또는 2~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총 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약 3개월 동안 WPS 의제를 중심으로 워크숍과 팀별 미션, 국제회의 홍보·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우수 활동팀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8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의 청년 세션에서 직접 활동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국제 의제 학습 → 워크숍·팀 미션 → 청년 의견 도출 → 국제회의 청년 세션 발표

 

이러한 구조는 청년을 국제회의의 단순 참관자가 아닌 의제를 학습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결과를 만들어 발표하는 참여자로 연결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외교와 국제정책이 국민의 일상에서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년이 국제사회의 의제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은 외교정책과 미래세대 사이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국적 제한 없앤 참여 구조…국제적 네트워크 가능성

지원자의 국적을 제한하지 않은 점도 주목된다.

 

다만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일부 활동은 영어로 진행될 수 있다.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하나의 국제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면 WPS를 바라보는 관점 역시 다양해질 수 있다.

 

이는 정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전통적인 홍보 방식보다 참가자들이 직접 소통하고 경험하는 참여형 공공외교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국제사회의 문제는 특정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특히 평화·안보와 인권 문제는 서로 다른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청년 단계에서 이러한 국제적 소통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협력 역량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WPS 청년 서포터즈는 단순한 국제회의 참관을 넘어 의제 학습과 토론, 팀 활동, 국제회의 발표까지 연결하는 참여형 공공외교 모델로 추진된다.
※ 일부 시각자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시각화 이미지입니다. / 리더경제

 

 

■ AI·신기술 시대…청년에게 요구되는 평화의 역할도 변화

외교부가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서 AI 등 신기술과 청년의 역할을 언급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원석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은 청년을 평화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평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능동적 주체라고 강조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국제사회와 외교의 환경도 변화시키고 있다.

 

정보의 생산과 전달 속도가 빨라지고 국가와 개인의 경계를 넘어선 소통이 확대되는 한편, 새로운 형태의 국제적 위험과 갈등에 대한 논의도 중요해지고 있다.

 

※ 이번 보도자료가 AI와 WPS를 연계한 별도의 구체적 정책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청년의 능동적 평화 참여 필요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중요한 것은 ‘참여 인원’보다 ‘참여 이후’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할 때는 50명의 청년을 선발한다는 숫자보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무엇이 남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워크숍과 팀별 미션, 국제회의 발표를 통해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행사 종료와 함께 사라진다면 지속적인 정책 참여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우수 제안과 활동 결과를 축적하고 다음 국제회의나 후속 프로그램에 활용한다면 청년 참여가 정책의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참가자 간 네트워크 역시 마찬가지다.

 

서포터즈 활동 이후에도 WPS와 국제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일회성 프로그램을 넘어 미래세대 국제 네트워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 ‘정책 참여’에서 ‘정책 환류’로…다음 단계가 중요하다

향후 과제는 청년 참여를 제도적으로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느냐에 있다.

 

청년 세션을 마련하는 것은 참여의 시작이다.

 

이후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 가운데 어떤 내용이 국제회의에서 논의됐는지, 어떤 제안이 향후 정책이나 프로그램 설계에 참고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면 정책 참여의 실질적인 의미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참여 → 발표 → 의견 수렴 → 후속 논의 → 다음 정책·프로그램에 반영

 

즉, 참여에서 발표와 의견 수렴을 거쳐 후속 논의로 이어지는 정책 환류 구조가 중요하다.

 

이는 WPS 분야에만 해당하는 문제도 아니다. 정부의 다양한 청년 참여 정책이 형식적 의견 수렴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참여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공통 과제다.

 

 

■ 미래세대를 국제사회의 ‘파트너’로

외교부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WPS 의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제사회에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청년을 미래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현재 국제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2019년부터 이어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가 올해 8회를 맞는 가운데, 국제회의와 청년 참여를 연결하려는 이번 시도가 지속적인 정책 참여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청년에게 국제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의 의견을 축적하고 후속 정책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것이 청년 참여형 WPS 외교가 다음 단계에서 풀어야 할 과제다.

 

리더경제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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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외교부

 

자료공표일 : 2026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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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8.17 19:05 수정 2026.08.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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