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는 정원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오는 7월 27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정원에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조성·관리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녹지와 정원 공간을 활용한 실습을 병행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원관리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반기 교육은 제13기와 제14기, 제15기 등 총 3개 기수로 운영한다. 기수별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모두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8월 20일부터 11월 6일까지다.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회차별 3시간씩 진행하며 기수별 총 10회 과정으로 구성한다.
교육 장소도 이론과 실습 특성에 따라 구분했다. 이론 수업은 성동가드닝센터에서 진행하고 실습은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옥상정원을 비롯한 성동구 내 녹지와 정원 공간을 활용한다. 서울숲 일대를 직접 둘러보는 현장 견학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교육 내용은 실제 정원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정원 유형별 조성과 유지관리 방법을 비롯해 정원 디자인과 조성 실습, 다양한 정원식물의 특성과 관리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직접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관리하는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도 진행해 다양한 정원 사례를 직접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성동구는 이론과 현장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생활 주변의 녹지와 정원을 직접 가꾸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문턱도 낮췄다. 정원과 가드닝에 관심 있는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3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성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모집 인원이 기수별 20명으로 정해져 있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희망하는 교육 일정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교육과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은 행정기관 중심의 녹지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민이 지역 정원문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정원관리 경험을 생활권 주변으로 확산할 경우 일상에서 정원을 접하고 가꾸는 주민참여형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는 마을정원사 양성을 통해 주민이 정원을 이해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한편, 생활 속 녹지와 정원을 매개로 주민 참여가 이어지는 지역 정원문화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