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신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 예천군, 거동 불편 어르신 재택의료 지원 본격 운영

의료와 돌봄을 한 번에 연결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12월까지 추진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협업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 강화

지역사회 중심 통합 돌봄 확대… 어르신의 안정적인 일상생활 지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역 밀착형 재택의료 서비스가 예천군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운데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한다.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돌봄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와 복지가 하나의 체계로 연결된다. 재택의료 서비스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해 건강 상태를 진료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건강관리와 상담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사는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돌봄 수요를 함께 살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며 개인별 건강관리 계획도 함께 수립한다.

 

 

맞춤형 케어플랜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의 연속성도 강화한다.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건강상담은 물론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의료와 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예천군은 관내 영남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형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역 보건행정의 연계성을 높여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도 일정 수준 고려했다. 서비스 이용 비용은 의료급여 여부와 건강보험 자격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본인 부담금은 전체 비용의 5~30% 수준이다. 실제 부담 금액은 약 5천 원에서 5만 원 사이로 책정된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재택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의료와 요양,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병원 방문의 어려움 없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미란 예천군 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병원을 찾는 일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 운영의 내실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06 21:04 수정 2026.08.07 10:03

RSS피드 기사제공처 : 농업경영교육신문 / 등록기자: 강구열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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