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 시대부산 대표 관광코스에서 로컬 굿즈가 뜬다

- 해운대해수욕장부터 스카이캡슐·청사포·해변열차까지…관광 동선 따라 로컬 브랜드 소비 증가

-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만나는 부산 관광기념품 브랜드 '블루스텝'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 시대를 맞으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6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02만3946명이 부산을 방문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 역시 23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하며 관광객 증가가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과 중국, 일본 관광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부산 관광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관광객들의 여행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여행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지역의 문화와 감성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로컬 콘텐츠 소비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와 굿즈를 경험하는 것이 여행의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코스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둘러본 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에서 스카이캡슐을 타고 청사포정거장에 내려 다릿돌전망대를 방문한 후, 해변열차를 이용해 다시 미포로 돌아오는 코스를 가장 많이 찾고 있다. 해운대의 바다와 해안 절경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이 동선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관광 소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카페와 로컬 맛집, 관광기념품 매장 등 지역 상권을 함께 방문하는 소비 패턴도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이 대표 관광동선의 시작과 끝에는 블루스텝(BLUE STEP)이 자리하고 있다.

블루스텝은 스카이캡슐 탑승장인 미포점(1·2층)과 청사포점을 운영하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의 시작과 마지막에 자연스럽게 들르는 관광기념품 전문 브랜드다.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 안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부산 여행의 추억을 기념품으로 이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포점은 1층과 2층으로 운영되며 부산의 바다와 도시 감성을 담은 디자인 굿즈를 비롯해 부산 캐릭터 '부기' 상품, 키링, 마그넷, 엽서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블루스텝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자체 기획 상품과 한정 굿즈는 여행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부산만의 개성을 담은 로컬 브랜드로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대표 SNS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에서도 부산 여행 콘텐츠와 함께 부산의 대표 캐릭터 부기와 콜라보한 캡슐 부기 자석과 그 외 부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굿즈들이 함께 소개되며 중화권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행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굿즈를 구매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광기념품 역시 여행 콘텐츠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블루스텝은 단순히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다.

브랜드명인 BLUE STEP에는 '부산 여행의 마지막 한 걸음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행을 마무리하는 순간 부산에서의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부산의 문화와 감성을 담은 상품을 통해 여행의 경험을 완성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 브랜드의 철학이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 작가와의 협업 상품, 부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굿즈, 시즌 한정 상품 등 블루스텝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블루스텝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들은 단순히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의 기억과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가져가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관광의 경쟁력은 더 이상 관광지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관광객의 이동 동선 안에서 지역만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느냐가 관광도시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03 14:42 수정 2026.08.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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