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특화쌀 **'황금예찬'**을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미식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4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쉐프곤 레스토랑에서 ‘지역특화쌀 황금예찬 미식 콘텐츠 개발 메뉴 품평회 및 브랜드 홍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외식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금예찬'…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로 성장
'황금예찬'은 국립식량과학원과 부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23년부터 부산 대표 브랜드 쌀 육성을 목표로 공동 발굴·육성해 온 지역특화 품종이다.
부산 지역의 재배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고품질 품종으로, 현재 계약재배와 학교급식 공급 기반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춰왔다.
올해부터는 외식과 디저트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해 소비시장 다변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쌀을 생산·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농업과 외식산업, 관광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샐러드부터 전통주·아이스크림까지… 쌀의 새로운 변신
이번 품평회에서는 '황금예찬'의 우수한 밥맛과 식감을 활용해 개발한 다양한 메뉴가 공개된다.
품평 대상은
▲황금예찬 샐러드
▲향미밥
▲황금예찬 전통주
▲쌀의 고소한 풍미를 살린 아이스크림 2종 등 총 6종이다.
기존의 '밥'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디저트와 음료, 외식 메뉴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석자들은 메뉴의 맛과 향, 식감은 물론 상품성, 소비자 선호도, 메뉴 완성도,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생산자·셰프·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부산 미식 브랜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회를 넘어 생산농가와 연구기관, 외식업체, 유통 전문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관계기관과 외식·유통 전문가, 생산농가, 소비자, 홍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황금예찬의 품종 특성과 개발 메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행사에서는
▲황금예찬 품종 특성 및 사업 추진현황
▲브랜드 스토리텔링 발표
▲개발 메뉴 시식 및 품평
▲상품화 및 팝업스토어 운영방안
▲브랜드 홍보 및 소비자 의견수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전략'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을 단순한 메뉴 개발이 아닌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두고 있다.
황금예찬이 재배되는 강서지역의 농업환경과 생산농가의 이야기를 담아 소비자들이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진과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팝업스토어 운영, 소비자 시식행사, 외식업체 협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접근은 단순한 식재료 홍보를 넘어 부산만의 미식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브랜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준 레시피 개발… 외식업체 보급도 추진
품평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실제 상품 개발에도 적극 반영된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품평 결과를 토대로 메뉴를 보완하고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는 한편, 제품명과 포장디자인을 개선해 외식업체 보급과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황금예찬을 부산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이자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모델 제시
최근 지역 농업은 생산량 확대보다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부산시는 황금예찬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미식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농업과 외식,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로컬 미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황금예찬, 부산 대표 로컬 미식 브랜드로 키우겠다"
박미진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황금예찬은 국립식량과학원과 부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이 함께 육성해 온 부산의 대표 지역특화쌀"이라며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단순한 원료곡을 넘어 미식 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부산 대표 로컬 미식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산농가와 연구기관, 외식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대표 쌀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화 농산물을 단순히 생산·판매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미식 콘텐츠 + 브랜드 스토리텔링 + 관광산업'을 결합한 지역브랜드 육성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황금예찬이 학교급식 중심 소비를 넘어 외식과 디저트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되면 부산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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