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내집픽 부동산뉴스] 인천 집값 0.11% 반등했지만 거래량 17.3% 감소…연수구 상승폭 두드러져

6월 매매가격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전세·월세도 오름세

가격 상승과 거래 위축 동시에 나타나…자치구별 온도차도 뚜렷

출처 - ai 활용 이미지(챗지피티)

인천 주택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거래 위축이 동시에 나타났다. 6월 매매·전세·월세 가격은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5월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가격 변동도 엇갈리면서 지역별 시장 온도차가 뚜렷해졌다.

 

인천광역시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2026년 6월 부동산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인천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 전월 -0.06%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다.

 

상승세는 연수구가 이끌었다. 연수구 매매가격은 0.41% 올라 인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구는 0.20%, 서구 0.17%, 부평구 0.13%, 계양구 0.05% 상승했다.

 

반면 남동구는 0.02%, 미추홀구는 0.04%, 중구는 0.05% 각각 하락했다. 인천 전체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모든 지역에서 같은 흐름이 나타난 것은 아니다.

 

전세시장에서는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6월 인천 전세가격지수는 0.29% 상승해 전월 0.2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연수구는 전세가격에서도 0.6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구는 0.32%, 부평구 0.28%, 남동구 0.25%, 계양구 0.24%, 미추홀구 0.19%, 동구 0.18% 상승했다. 중구는 0.09% 하락했다.

 

월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인천 월세통합가격지수는 전월과 같은 0.29% 상승했다. 서구가 0.3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연수구 0.38%, 동구 0.35%가 뒤를 이었다. 월세는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했다.

 

가격 지표와 거래량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5월 인천 주택 매매 거래량은 3729건으로 4월 4507건보다 17.3% 감소했다.

 

거래량은 서구가 88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평구 720건, 남동구 525건, 연수구 507건, 미추홀구 451건, 계양구 361건 순이었다.

중구는 164건, 강화군 64건, 동구 50건으로 집계됐다. 옹진군에서는 거래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월세 거래량도 감소했다. 5월 인천 전·월세 거래량은 1만1518건으로 전월 1만3340건보다 13.7% 줄었다.

 

이번 통계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가격과 거래량의 엇갈린 흐름이다. 매매가격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거래량은 감소했다. 전세와 월세 가격도 상승했지만 전·월세 거래량은 줄었다.

 

지역별 차이도 분명했다. 연수구는 매매와 전세에서 인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세도 0.38% 상승했다. 서구는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했다. 반면 중구는 매매와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인천 주택시장을 단일한 방향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체 가격지표는 상승했지만 지역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거래량 역시 가격 상승과 달리 감소했다.

 

따라서 현재 인천 주택시장은 가격 상승세만으로 시장 회복을 단정하기보다 거래량과 지역별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가격 상승이 실제 거래 회복으로 이어질지, 연수구와 서구 등 상승 지역의 흐름이 지속될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연수구와 서구, 동구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전세와 월세시장도 실수요가 꾸준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주택시장의 향후 흐름은 가격 상승세의 지속 여부와 거래량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6월 통계는 인천 주택시장이 가격 상승과 거래 위축이 동시에 나타나는 가운데 지역별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성 2026.07.26 14:44 수정 2026.08.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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