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세필 작업으로 우리네 어머니의 삶과 한국적 정서를 화면에 풀어내는 최금란 작가가 오는 7월 개최되는 ‘2026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전’에 참가해 평단과 미술 애호가들을 찾는다. (사)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대한민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과 초대작가들의 예술적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회는 2026년 7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한국미술관(2층)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7월 22일(수)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최금란 작가는 화폭 위에 수만 번의 세필 붓질을 더해 삼베와 모시, 광목의 오묘한 결을 정교하게 재현하는 치열한 작업 방식으로 독보적인 화도를 구축해 왔다. 콜라주가 아닌 순수 회화적 붓질로 완성되는 그의 씨줄과 날줄은, 밤새 호롱불 아래서 가족을 위해 바느질하던 어머니의 숭고한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상징한다.
이번 초대작가전에서 선보일 대표 작업 역시 톤다운 된 은은한 색채와 섬세한 질감의 대비를 통해 현실의 아픔을 보듬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면을 감싸는 정갈하고 단단한 결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휴식과 희망을 건넨다.
최금란 작가는 “어려웠던 시절 가난을 견디며 희생했던 우리네 어머니들의 지난한 삶과 모성에 대한 사랑을 늘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내어주는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가슴 한켠에 따뜻한 감동과 치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채화 부문 초대작가 및 신사임당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최 작가는 국내외 수십 회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거치며 한국적 회화 미학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 미술의 정체성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최금란 작가의 고결한 화폭은 전시 기간 동안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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