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신문] 신승철 기자 =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의 지하 기계식 주차타워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의 시신이 열흘 만에 발견됐다. 강서경찰서는 16일 이 오피스텔 주차타워 바닥에서 A 씨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며, 가족과 연락이 끊긴 뒤 지난 6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발견에는 시간이 걸렸다.
경찰은 현재 A 씨가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된 주차타워 내부에 들어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의 주차타워는 기계식 주차장으로, 차량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설비가 고장 나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내부 출입이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기계식 주차장은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량을 자동으로 적재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고장 시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한다. 이번 사고는 이러한 시설 관리와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경찰은 범죄 연관성 여부도 포함해 다각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이나 타인의 개입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내 기계식 주차장과 관련된 안전 관리 강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고장 난 설비에 대한 신속한 수리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이번 사건은 실종 신고 접수 후 상당 기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돼,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부각된다. 경찰은 계속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