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정보신문]신승철기자= 대전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과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라 둔산지구와 송촌지구를 포함한 총 7797호 규모의 선도지구를 확정했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을 뜻한다. 대전시는 둔산과 송촌 두 지구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최초 수립 대상지로 지정했다. 지난해 11월 공모를 시작해 올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27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10개 구역이 참여했다.
선정 평가는 주민 동의율(70점),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정비사업 파급효과(10점)를 기준으로 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세 차례에 걸쳐 심의를 진행해 둔산지구 13구역과 14구역, 송촌지구 6구역을 최종 선도지구로 결정했다.
둔산지구 13구역은 크로바아파트와 목련아파트가 포함되며, 14구역에는 한가람아파트와 공작한양아파트가 해당된다. 이들 둔산지구의 평균 주민 동의율은 96.2%, 평가 점수는 87.8점이었다. 송촌지구 6구역에는 삼익소월아파트와 보람아파트가 포함되며, 동의율은 72.8%, 평가 점수는 62.7점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이번 선도지구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월 ‘노후계획도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개설해 선도지구 주민 대상 맞춤형 상담과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사업 시행 방식과 분담금 산정 등 정비사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 구역 대표자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평가 결과 공개를 청구할 경우, 해당 구역에 한해 평가 항목별 점수를 공개한다. 다만 타 구역의 정보 공개는 제3자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심사를 고려해 제한된다.
앞으로 차년도 정비예정물량 선정은 올해 선도지구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와 주민 의견을 종합 분석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중요한 출발점이며, 주민과 소통하며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